남구는 도심 생태공원인 이들 두 곳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바꾸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과 공무원 등 100명이 참가, 꿩을 방사하고 꿩에게 먹이를 줬다.
꿩은 옥동 남산 정상 은월루 부근에 400마리, 선암동 선암호수공원에 600마리 풀렸다.
구는 동절기에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등을 펼쳐 방사된 동물들이 방사지에서 잘 적응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가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도심을 만들기 위해 꿩을 풀어 놓기로 했다”며 “동물 방사와 함께 자연보호 운동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구는 2008년 11월 남산과 삼호산, 대공원산, 선암동 솔마루길 등 4곳에 다람쥐 300쌍과 꿩 100쌍을 풀어놓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