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8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대구와 서울, 부산 등의 빈집에 침입해 107차례 6억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의 집에서 훔친 물건으로 보이는 금붙이와 명품시계, 가방 등과 범행도구로 보이는 분리형 노루발 못뽑이(일명 빠루)와 복면 등을 증거물로 압수해 여죄를 캐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칠곡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의 용의자를 붙잡기 위해 범행 시간을 전후해 고속도로를 드나든 차량 2만여대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타고 다닌 차량을 발견, 검거했다. 칠곡=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