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북본부(본부장 최종현)는 지난달 22일부터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한 결과, 지금까지 도내에서 이 보험에 가입한 농가가 1만280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2135가구보다 5.5%(669가구)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보험에 가입한 면적은 지난해 8655㏊에서 올해는 9033㏊로 7.8%(675㏊), 가입 금액(보장 금액)은 3967억원에서 5056억원으로 27.5%(1089억원) 각각 증가했다.
농가가 납부한 보험료는 전년보다 70억원이 늘어난 338억원으로 전국 564억원의 59.9%를 차지했다.
이처럼 농작물재해보험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자연재해에 대한 불안감 증가, 자치단체의 보험료 지원, 보험가입에 따른 수혜 기대 때문으로 분석됐다.
최종현 농협경북본부 본부장은 “농작물재해보험은 안정적인 농업경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자연재해에 대비해 미가입 농가는 서둘러 가입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