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 형제는 지난해 10월 28일 오전 3시쯤 부산 남항동 모 업체 냉동창고에서 금고문을 산소용접기로 잘라내고 현금 1700만원과 자기앞수표 등 3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12월 24일 다른 사건(사기)으로 구속된 형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고, 동생은 범행에 사용할 승합차를 빌려주는 한편 용접기술을 가르쳐준 대가로 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