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본사, 인천 이전 송도국제도시 활성화 올인

포스코건설 본사, 인천 이전 송도국제도시 활성화 올인

기사승인 2010-03-24 21:48:00
[쿠키 경제] 포스코건설이 본사 인천 이전을 계기로 송도국제도시 활성화에 올인 한다.

24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3월 현재 이미 본사 직원 800가구가 인천송도국제도시로 이주한 것을 비롯해 5월 중순 건축부분 직원들의 이주에 이어 7월 10일까지 나머지 부서 직원들이 이주하는 등 모두 1300가구가 인천으로 이사와 인천시민으로 생활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입주한 임대아파트 1300가구는 3월부터 입주를 하지 않아도 관리비를 내도록 되어 있어 직원들이 이주가 속속 진행되면서 가구 구입 등으로 가구당 2000만원가량을 쓰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건설 본사의 인천 이전에 따라 협력사들도 사무실을 확보하기위해 오피스텔을 구입하면서 상가 분양에도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외국 기업체가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국내 기업체가 들어오더라도 중과세를 하지 않는 등 각종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동만 포스코건설 전무는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인천시민이 된 만큼 앞으로 3년간 국내외 기업체 유치를 통해 상가 및 오피스텔 분양에 적극 나서는 등 아파트값이 올라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스코건설이 2조5000억원을 투자한 인천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재들이 올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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