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 천년세계문화축전 국민보고회

대장경 천년세계문화축전 국민보고회

기사승인 2010-03-25 20:45:01
[쿠키 사회] 경남도가 한국문화의 자부심이자 아시아 문명의 결정체로 평가받고 있는 고려대장경을 세계에 알리는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앞두고 국민보고대회를 25일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 세계적인 행사로 육성키로 했다.

오는 2011년 10월 합천해인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국민보고대회’에는 2011년 대장경 간행 1000년을 기념해 각계각층 국민 600여명이 조직위원으로 참여해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취지와 추진 계획을 경청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성공 기원을 위한 퍼포먼스와 홍보영상물 상영, 문화축전 개최 의의 및 추진계획 설명 등에 이어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의 ‘고려대장경을 보는 다섯 가지 시점’ 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있었다.

국민보고대회에 이어 오는 5월에는 유네스코 사무총장인 이리나 보코바(불가리아) 총장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46개국 유네스코 대표가 참여하는 ‘유네스코 사무총장 아·태지역 자문회의’를 창원컨벤션센터와 해인사에서 개최해 본격적인 해외 홍보전을 시작하게 된다.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경쟁력 있고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6월까지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합천군 가야면 일원 주행사장은 내달 착공, 내년 6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김태호 조직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1000년 전 중세의 암흑과 야만 속에서 ‘고려대장경’이라는 아시아 문명의 표준을 만들어 낸 선조들의 문화역량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대장경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국민들의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문화축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은 2011년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45일간 합천군 가야면 일원 주행사장, 해인사와 창원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릴 계획이다.

한편 보고대회는 조직위원장인 김태호 지사를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문화축전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심의조 합천군수, 선각 해인사 주지스님, 최병국 국회정보위원장(국회 정각회장), 안홍준·최구식·조진래·조해진·권영길 국회의원,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비서관, 진동섭 청와대 교육과학기술문화 수석비서관,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대통령 경제특보), 김찬 문화재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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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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