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과 베어가박물관에 따르면 영월읍 삼옥리 베어가 박물관은 3000㎡ 부지에 연면적 334㎡ 규모의 3층 건물 전시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전통 한옥과 야외전시관, 캠핑카 등을 갖추고 있다.
전시관 3층에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컨트리 인형과 코튼인형을 선보이고, 2층에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테마로 수제곰 인형(테디베어)의 앙증맞은 모습과 사계절 별자리 이야기를 표현한 테디베어 인형들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인형은 오 관장의 부인이자 테디베어 전문 작가인 고현주씨 등 국내·외 작가 30명의 수작업을 거친 작품들이다.
오성일(43) 관장은 “단순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몇 개월마다 주제를 바꿔 변화를 주고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언제든지 관람객들이 새로운 느낌의 테디베어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어른 5000원, 학생 3000원의 관람료를 받는다. 매주 월요일 휴무에다 개관 당일 하루는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영월=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