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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영화] 대형 극장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예매 서비스에 시동을 걸면서, 스마트폰 소유 관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 영화예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지난 1일 스마트폰 예매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서비스를 시작한 롯데시네마는 KT와의 제휴를 통해 무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와이 파이 존’(Wi-Fi Zone)을 전 영화관에 설치, 인터넷 예매 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현재 20여 개 영화관에 무료 인터넷 존을 설치했고, 이달 말까지 전 영화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스마트폰 사용자의 급증, 무료 인터넷 존 설치에 힘입어 예매 애플리케이션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스마트폰 예매 서비스를 시작한 메가박스는 예약, 신용카드 결제, 영화 상영시간 정보는 물론이고 컴퓨터 단말기에서와 같이 좌석 선택도 가능하도록 지원 중이다.
“출시하자마자 인기 랭킹 1위를 차지했고, 다운로드 5만 5000여 건을 기록하며 앱스토어 차트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는 게 메가박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밖에 CGV도 옴니아 스마트폰을 통해 예매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달 말 아이폰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턴 최은화 기자 eunhwa730@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