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울산중소기업지원센터의 ‘선박 안전항해를 위한 근·원거리 레이더 시스템 개발’과 울산테크노파크의 ‘부생가스를 이용한 녹색기술 실용화 기술개발’ 등이 동남광역경제권 연계 협력 사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각각 70억∼80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들은 5월 말까지 과제 컨설팅을 마치고 7월 말 사업시행자 선정 절차를 거쳐 본격화된다.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한 근·원거리 레이더 시스템 개발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선박용 레이더 핵심기술을 국산화하는 것이며, 부생가스를 이용한 녹색기술 실용화 개발 사업은 석유화학 업체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에서 친환경 화학제품이나 수소연료전지 원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번 광역 연계협력 사업에는 지역 대기업, 중소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산·학·연이 공동으로 기획 과정에서부터 참여했으며 울산시도 기획, 평가 등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국에서 추진할 광역경제권 연계 협력 사업에 530억 원(2010년) 규모의 30개 사업을 선정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