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G워너비 멤버 이석훈의 첫 솔로 앨범 발매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이석훈의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측은 27일“오는 5월 3일 발매 예정이었던 이석훈의 첫 솔로 앨범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미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마무리 작업을 하던 중, 하드 디스크에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해 전체 곡이 모두 삭제된 사고가 일어난 것.
이에 소속사측은 “하드 디스크를 복구하려고 했으나 앨범 작업을 다시 하는 것이 빠를 것 이라고 판단해 재작업 중”이라며 “앨범 발매 일정이 늦어져 계획했던 이벤트와 방송 스케줄을 부득이하게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 곡을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모든 작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했던 석훈이가 상심이 크다”면서 “공들여온 작품이 한 순간에 날아가 충격을 받았지만, 현재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녹음에 집중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석훈은 “SG워너비가 아닌 첫 솔로 앨범인데 이런 일을 겪게 돼 당황스럽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웠던 점을 보강하라는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긍정적 자세로 받아들이겠다”며 “무엇보다 앨범을 기다렸던 팬들께 죄송하고, 보다 더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약속의 말을 건넸다.
한편, 앨범 발매 연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22일 선 공개된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 이유’가
싸이월드 뮤직에서 1위, 엠넷닷컴 2위, 네이트닷컴 폰월드에서는 컬러링 차트 2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인턴 최은화 기자 eunhwa730@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