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제품 2억 5000만원 상당 빼돌린 30대 입건

회사제품 2억 5000만원 상당 빼돌린 30대 입건

기사승인 2010-04-30 10:53:00
[쿠키 사회] 대구 북부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2억50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회사원 박 모(35)씨를 30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박씨로부터 훔친 물품을 사들인 이모(51)씨 등 고물상 업주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해 12월 17일 대구의 모 알루미늄 제품 생산업체에 근무하면서 제품 1100㎏을 화물차에 몰래 싣고 나오는 등 최근까지 22차례에 걸쳐 49t(시가 2억5000만원 상당)가량의 제품을 상습적으로 훔쳐 이씨 등에게 헐값에 처분한 혐의다.

조사 결과 박씨는 회사 영업부장 직책을 이용, 마치 거래처에 납품하는 것처럼 가장해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sangjo@kmib.co.kr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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