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경제사회위원회 총회 13일 개막

유엔 경제사회위원회 총회 13일 개막

기사승인 2010-05-13 21:26:00
[쿠키 사회] 제66차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총회가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됐다.

유엔 사무차장이자 에스캅 사무총장인 놀린 헤이져 박사는 개회사를 통해 “유엔 아태경제사회아태지역의 잠재력을 대표하는 역동적인 도시에서 총회를 개최해준 대한민국 정부에 감사한다”며 “조만간 공식적으로 에스캅 지역사무소가 인천에 설립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지역사무소는 에스캅의 아이디어와 정책을 직접적으로 연결해 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제, “동북아의 녹색성장 미래를 추구하는 데 있어 대한민국과 인천의 리더십을 고려했을 때, 에스캅 지역사무소가 에스캅 내에서 녹색 성장 및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정책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총회는 두 가지 도전과제에 집중할 것”이라며 “아태지역 경제문제와 관련해 당사국들의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녹색성장과 기술개발을 채택함으로써 이 지역의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이 이번 회의의 목표”라고 말했다.

5일간의 총회에서는 ‘포괄적인 녹색미래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주제로 녹색성장과 함께 지속가능한 재정 구조의 채택을 위한 지역 합의를 꾀할 예정이다.

특히 정책 대안으로 사회지출을 증대시키는 방법으로 지역 내에 보다 나은 재정 연결을 일으키면서 지역 전반에 걸친 녹색성장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외교통상부 국제경제국장은 “대한민국 정부는 녹색성장과 지속가능한 경제회복을 창조에 대해 논의할 이번 총회 개최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녹색성장적 접근을 받아들인 곳으로 우리의 아이디어로(역내 경제성장에)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각국 정부 장관들은 오는 17일 회동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정운찬 대한민국 국무총리, Sheikh Hasina 방글라데시 총리, Rialuth Serge Vohor 바누아투 총리가 개막식 연설을 할 예정이다. 녹색성장과 재정 이니셔티브에 대한 고위원탁회담에서는 Anote Tong 기리바티 대통령의 기조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총회는 대한민국에서 20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으로 녹색성장과 지역개발의 모델로 꼽히고 있는 인천시가 이번 총회를 주최한다. 이번 총회에는 총 62개 회원국이 참석한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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