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 6월 국내 출시 “아이폰4G 나와”

삼성전자, ‘갤럭시S’ 6월 국내 출시 “아이폰4G 나와”

기사승인 2010-06-08 12:57:00

[쿠키 IT] 삼성전자가 아이폰 대항마로 야심차게 준비한 스마트폰 ‘갤럭시 S’가 8일 국내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8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 S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국내시장용 ‘갤럭시 S’(SHW-M110S)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를 SKT를 통해 이달 내로 출시할 예정으로 KT를 통해 7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4G와 정면대결을 벌인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 SK텔레콤의 하성민 사장, 구글 앤디의 루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갤럭시S는 지난 3월말 미국 ‘CTIA 2010’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글로벌 100여개 사업자에 공급이 확정되는 등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는 삼성 휴대폰 20년 역사의 역량이 녹아 있는 제품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한 차원 높은 속도감과 서비스의 진수를 마음껏 누릴 것”이라며 “나아가 개방, 공유, 상생의 전략을 기반으로 무선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앤디 루빈 부사장은 “갤럭시S 출시는 또 하나의 혁신이 탄생하는 순간”이며 “갤럭시S가 제공하는 빠르고 강력한 모바일 검색 등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도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는 ‘삼성앱스’, ‘T 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등 멀티 앱스토어를 지원하며, 다양한 생활 친화형 애플리케이션이 기본 탑재(pre-load) 또는 설치파일 형태로 제공된다.

교보문고의 전자책을 볼 수 있는 ‘교보 eBook’, 각 지역의 날씨를 CCTV로 볼 수 있는 ‘날씨’, 실제 거리 모습을 볼 수 있는 ‘로드뷰’ 기능의 ‘다음(Daum) 지도’, 동영상을 보면서 스마트폰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사용 설명서’, 컨텐츠 공유를 위한 ‘AllShare’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했다.

또 날씨·증권·뉴스·스케줄 등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데일리브리핑’, 시간별 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캘린더 시계’, 일기장·메모 기능에 사진, GPS 위치정보, 날씨까지 저장되는 ‘미니 다이어리’ 등 다양한 위젯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삼성 앱스’를 통해 증강현실(AR)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아루 아루(ARoo ARoo)’, 통합 입시교육 ‘스마트 엠 스터디’, ‘서울시 공식 교통 정보’, 농/수/축산물 이력조회가 가능한 ‘안전한 먹거리’, ‘얼굴인식 관상’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아몰레드(AMOLED) 대비 선명도가 뛰어난 4.0형(10.08cm) 슈퍼(Super) 아몰레드를 탑재해 인터넷, 영상통화, 사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는 물론 게임, 증강현실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9.9mm 두께에 초고속 1GHz CPU(S5PC111)를 탑재, 고화소 사진촬영, 고사양 게임 실행 등에서 끊김 없는 실행 속도와 빠른 터치 반응 속도를 제공 한다.

1500mAh 대용량 배터리, 16GB 대용량 내장 메모리, Wi-Fi(b/g/n), 블루투스 3.0, 지상파DMB, 3.5파이 이어잭, 영상통화, 디빅스 지원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