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현재 운행 중인 6개 광역버스 노선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어 운행 노선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오는 8월 중순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친 뒤 10월부터 확대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설 노선은 수원(영통)~서울역 및 동탄~서울역 등 동남축 2개 노선과 양주(고읍·옥정)~잠실 등 동북축 1개 노선, 안산(단원구)·인천(남동구)~여의도 등 서남축 3개 노선, 파주(운정)~서울역, 고양(정발산)~강남역 등 4개노선 등이다.
광역급행버스는 기·종점 5㎞ 이내에 각각 4개 이내의 정류소에만 정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입석 승객을 태울 수 없으며, 만차 시에는 정차 없이 운행하기 때문에 노선별로 10~15분가량 이동시간이 단축된다.
지난해 8월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운행 초창기인 지난해 10월 1만9915명(일평균)이던 승객은 이달 초 현재 2만3677명으로 18.9%나 증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