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옆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사업 본격 추진

인천공항 옆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사업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10-06-17 16:24:01
[쿠키 사회] 인천을 경제수도 건설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될 대형 개발사업에 대한항공 등이 참여해 본격 추진되고 있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용유무의PMC㈜는 한반도의 신 성장 동력산업 일환으로 세계 복합관광의 성지로 추진돼온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사업의 SPC구성원간 주주협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용유무의PMC㈜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재정적 능력, 사업수행 노하우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건설부분에 대우건설, SK건설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대한항공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나서 SPC 국내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주주협약을 완료했다는 것이다.

용유무의 PMC㈜는 SPC 자본금의 과반이상을 차지하는 캠핀스키 그룹 및 해외투자자와 관련, 인천경제청과 함께 직접 두바이, 아부다비 등을 방문해 캠핀스키의 참여진행사항 확인 점검과 투자유치를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했다.

이 같은 결과로 캠핀스키 그룹이 이달초 주주협약을 완료했다. 또 중국의 3대 여행그룹인 BTG를 상대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긍정적인 사업 참여의사를 확인했다.

이와 관련, 이미 지난 4월 15일 국내 유수의 설계사인 무영건축 등 6개사가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의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합사사무실을 본격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초순 마스터플랜 1차안을 수립한 뒤 해외 설계사와의 업무 지원을 통해 8월말 최종적인 마스터플랜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를 검토 중인 해외 설계사로는 AECOM(싱가폴), Gensler(미국), RMJM(미국) 등이 있으며, 이들의 참여로 해외 관광 수요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개발사업을 위한 SPC의 구성은 초기 자본금 500억원으로 시작해 최종 단계에는 5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용유무의PMC㈜는 2009년 12월 지식경제부의 개발계획 승인 이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올 2월 인천경제청 최초로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대내·외적인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내 굴지의 건설사를 비롯한 건축사, 금융기관과 KOTRA, 엔지니어링, 회계법인, 호텔 등 200여개 업체 500여명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