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1학년도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전국 138개 4년제 대학에서 총 4602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은 대학별 당해연도 입학 정원의 2% 이내에서 선발하며, 외국인과 북한 이탈주민은 정원 제한없이 모집한다.

재외국민 및 외국인 특별전형 대상자는 영주교포 자녀, 해외 근무자 자녀, 국적취득 외국인, 북한 이탈주민, 초중등 교육과정 전부를 외국에서 이수한 재외국민 및 외국인 등이다.

자격 기준은 영주교포와 해외 근무자의 경우 대부분 ‘부모·학생 모두 외국에서 2년 이상 거주했거나 중·고교 과정 연속 2년 이상 재학한 자녀’를 의미한다. 다만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일부대학은 3년 또는 4년 이상의 외국 거주 및 재학 기준을 두고 있다. 또 서울대 서울시립대 울산과학기술대 충남대 등 37곳은 순수 외국인 등 정원 제한이 없는 대상자만 모집한다.

전형 요소는 수능 및 학생부 위주인 일반전형과 달리 초중고 성적, 수학계획서, 필답고사, 면접 등이다. 모집 시기는 수시의 경우 일반 전형보다 두 달 빠른 7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