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대만 국립 양밍대 치의과대학 쑤밍룽 교수 말을 인용, 최근 패스트푸드 업체에서 판매하는 패티 두개 이상의 대형 햄버거를 먹은 소비자들 가운데 탁관절 통증을 호소하거나 입을 여는데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햄버거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널드와 버거킹 등은 '빅맥' '더블와퍼' 등의 상품명으로 대형 햄버거를 출시,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팔고 있다.
쑤 교수는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높이 8㎝ 이상의 특대형 햄버거를 입으로 밀어넣을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입은 최대 4㎝가량 되는 물체를 물 수 있는 구조로 이뤄졌는데 이보다 입을 더 크게 벌릴 경우 턱뼈와 양쪽 귀 앞 관자놀이뼈 사이의 관절을 상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