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울산공장에서 13차 본교섭을 재개한 노사는 임금인상과 성과급 지급, 주간연속 2교대
전환하는 문제 등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정회를 거듭하는 등 난항을 겪었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는데 성공했다.
이날 마라톤협상이 성공한 것은 노사 모두 여름휴가 전에 임단협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사가 마련한 잠정합의안은 임금 7만9000원 인상, 성과금 300%+200만원, 글로벌 판매향상 격려금 2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만원, 주식 30주 지급, 직급수당 상향, 품질향상 노사 공동노력, 고용안정합의서 체결, 사회공헌활동 위한 별도협의체 구성 등이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