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여신’ 레이디제인, “싸이먼디에게 100일 선물로 자작곡 받았다”

‘홍대 여신’ 레이디제인, “싸이먼디에게 100일 선물로 자작곡 받았다”

기사승인 2010-08-03 12:18:00

[쿠키 연예] 혼성 4인조 티라미스의 레이디제인이 슈프림팀의 싸이먼디 여자친구로 유명세를 치르는 가운데,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래 선물을 받은 일화를 털어놔 청취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SBS 라디오 ‘김희철의 영스트리트’에서 코너 ‘일단 물어나보자’에 고정 출연 중인 레이디제인은 2일 남자친구에게 이벤트하는 방법을 묻는 청취자 사연에 대답하던 중 “남자친구에게 감동적 이벤트를 선물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레이디제인은 “남자친구를 만난 지 100일째 되던 날 있었던 일”이라며 운을 뗀 뒤 “당시에 남자친구가 무직이라 차비도 없을 정도로 힘들어 데이트를 하면 비용을 항상 내가 부담했다. 그래서 100일 되던 날도 그 친구가 선물할 능력이 안 되겠다 싶어서 선물을 준비했는데, 갑자기 분위기 있는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더라”며 당시를 추억했다.

이어 “CF의 한 장면처럼 이어폰을 귀에 꽂아주면서 종이를 한 장 내미는데, 거기에 가사가 적혀 있었다. 알고 보니 나를 위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였다”고 말했다.

레이디제인과 싸이먼디는 공연 뒤풀이 현장에서 우연히 만나 인연을 맺었고, 3년째 열애 중이다. 싸이먼디는 MBC 예능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인기 코너 ‘뜨거운 형제들’에서 거침없는 언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홍대 여신’으로 불리는 레이디제인은 소속 그룹 티라미스를 통해 오는 4일 디지털 싱글 ‘예썰, 캡틴!’(yes, sir! captain)으로 활동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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