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규현·티아라 소연 배출한 ‘친친가요제’…지역 예선 시작

슈주 규현·티아라 소연 배출한 ‘친친가요제’…지역 예선 시작

기사승인 2010-08-04 19:20:00

[쿠키 연예] ‘스타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CMB 친친청소년가요제’가 지역 예선에 돌입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CMB 친친청소년가요제’는 슈퍼주니어의 규현과 려욱, 티아라의 소연, 레인보우의 재경 등을 배출해 ‘스타 등용문’으로 통한다. 매년 1000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청소년 사이에서 호응도가 높은 인기 가요제다.

이번 대회는 15~23세(1988년 1월1일생부터 1996년 12월31일생까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 동안 광주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춘천, 서울, 대전 등지에서 1차 지역예선을 실시하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지난 2일 진행된 광주 지역 예선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CMB 광주방송에 몰려들었다. 오는 21일과 22일 양일에는 대전 CMB 엑스포아트홀에서 1차 예선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2차 예선을 진행한다. 2차 예선 합격자들은 내달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의 합숙을 거친 뒤, 합숙 마지막 날인 11일 대전 CMB엑스포아트홀에서 본선 경합을 벌인다.

부산 지역은 4~5일 부산여자대학 다촌 문화관 대강당에서 치러지며, 대구 지역은 오는 6~7일 대구메트로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춘천 지역은 오는 10일 강원대학교 서암관 TV스튜디오, 서울 지역은 오는 11~13일 CMB한강방송 사옥, 대전 지역은 오는 14~15일 CMB방송예술원에서 펼쳐진다.

본선대회에는 인기 가수들의 초청공연과 전년도 수상자 축하무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국내 최고의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대거 참여해 대회의 권위와 규모를 높였다는 평가다.

‘CMB친친청소년가요제’는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문화적 소외를 느꼈던 청소년에게 잠재된 재능을 일깨우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청소년이 건전하게 연예계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요제다.

CMB MSO 이한성 총괄부사장은 “‘CMB친친청소년가요제’ 출신 스타들의 성공적 연예계 활동이 선례가 돼 공신력 있는 대회로 위상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하며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청소년이 ‘CMB친친청소년가요제’를 통해 숨겨왔던 열정과 끼를 쏟아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접수 신청은 공식홈페이지(www.ccsf.co.kr)를 통해 이뤄지며, 접수 마감일은 각 지역별로 열리는 예선 전날 오후 6시까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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