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닉쿤 “한번이라도 앙드레김 패션쇼에 설 수 있어서 영광”

2PM 닉쿤 “한번이라도 앙드레김 패션쇼에 설 수 있어서 영광”

기사승인 2010-08-12 23:50:01

[쿠키 문화] 그룹 2PM의 닉쿤이 ‘패션 거목’ 앙드레김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닉쿤은 12일 앙드레김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앙드레김 선생님, 한번이라도 선생님의 패션쇼 설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모두가 선생님을 기억할 겁니다. 이제 하늘에서 편히 쉬세요”라는 애도의 글을 올렸다.

닉쿤은 앙드레김과 지난해 한 패션쇼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당시 닉쿤은 2AM 임슬옹와 함께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의 비스타홀에서 열린 앙드레김의 ‘숭례문 복원을 위한 앙드레김 쥬얼리 패션쇼’ 무대에 섰다.

당시 닉쿤과 임슬옹은 “많은 유명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앙드레김 선생님의 뜻깊은 패션쇼에 서게 돼 영광이다”이라며 소감을 밝혔고, 앙드레김은 닉쿤에 대해 “미지의 세계에서 온 어린왕자 같다”며 찬사를 보낸 바 있다.

한편 트위터에는 많은 이들의 추모 물결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MBC 김주하 앵커, MC 김제동, 방송인 박경림, 가수 알렉스·임창정·김창렬, 연기자 김지영 등 수많은 유명인들이 애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주하 앵커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였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고, 방송인 김제동은 “하늘나라 선녀님 의상이 더 예뻐지겠네요. 환한 그 미소로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일반인들도 그의 죽음을 슬퍼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트위터에는 “마지막 가는 길 편안하셨으면” “믿어지지가 않네요” 등 명복을 비는 네티즌들의 추모 메시지가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이어지며, 단순히 훌륭한 디자이너를 넘어 그가 얼마나 대중과 친숙한 ‘앙선생님’이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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