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연말 전 구간 완전개통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전 구간 연결 시험운전은 2단계 개통 신규 도입 차량뿐 아니라 1단계 구간을 운행 중인 기존 차량도(예비편성 차량)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등 상호구간에 대한 적응 운전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2단계 신규차량의 경우 성능검사와 함께 1단계 구간에서의 신호, 통신 등 시스템 가동과 정차 및 출발시 스크린도어 작동 여부 등을 주로 점검하게 된다.
코레일공항철도는 2단계 적응 시험운전이 끝나는대로 11월초를 전후해 정상 영업운행과 똑같은 운행 스케줄에 따른 영업시운전에 돌입하게 된다.
올 연말 2단계 구간이 완전개통되면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구간을 직통열차는 46분, 일반열차는 54분에 주파하게 돼 공항철도는 서울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교통수단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2단계 구간에는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홍대입구역, 서울역 등 3개 역이 들어서(공덕역은 2011년말 개통예정) 인천국제공항과 수도권을 편리하게 이어주고, 서울역에서 KTX와 연계돼 전국과 연결되는 등 전국 철도네트워크가 형성된다.
특히 서울역에 해외여행객을 위한 도심공항터미널 및 수하물 처리 설비가 설치돼 출국수속, 탑승수속(체크인)과 수화물의 탑승항공기이동(BHS)이 한자리에서 이뤄져 고객들은 무거운 짐은 서울역에 맡기고 몸만 간편하게 공항으로 가면 된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