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족 덕택에 학생가방 떴다

양손족 덕택에 학생가방 떴다

기사승인 2010-10-20 17: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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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생활] ‘학생 가방’이라며 소외받던 '백팩'이 요즘 잘 나간다. 영화나 드라마 속 백팩 착용 장면이 늘면서 인기를 더하고있다.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휴대용 디지털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백팩은 필수품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수납도 편하고 양손도 자유자재로 쓸수 있기 때문이다.


20일 브랜드 패션몰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9월 한달간 백팩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가량 증가했다. 이 회사의 이린희 마케팅 팀장은 “소재와 디자인이 다양해져 올 가을·겨울 트렌드에 맞춰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어 판매량이 늘어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올 가을 돌풍을 일으킨 소프트 밀리터리룩에 어울리는 백팩들이다. 강한 이미지의 밀리터리룩에 여성스러운 소재를 함께 연출하는 스타일인 소프트 밀리터리룩에는 낡은 가죽소재, 포켓장식 등 실용적이면서 멋스러운 형태의 백팩이 적합하다. 올 시즌에는 지나치게 투박한 디자인을 피하고, 일상생활에도 무난하게 착용 가능한 색상을 고르는 것이 좋다.



군더더기 없는 무채색 백팩은 단순한 디자인 때문에 정장에도 잘 어울린다. 각종 IT기기를 수납하기 좋고 유행을 타지 않아 직장인 사이에서 호응이 높다.



복고풍의 유행으로 일명 ‘국민 가방’으로 불렸던 정통 디자인 백팩도 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재나 색상에 변화를 주어 ‘학생 가방’ 이미지는 벗었다. 복고풍 백팩은 고유의 무난하고 편안함에 색상이나 장식이 색다른 스타일을 고르면 유행을 따라갈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사진= 위부터 소프트 밀리터리룩 백팩, 무채색 백팩, 복고풍 백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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