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경제효과 7조원”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 경제효과 7조원”

기사승인 2010-10-31 16:04:00
[쿠키 경제] 우리나라가 중국 상하이 엑스포에서 한국관 운영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7조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는 31일 ‘상하이 엑스포의 국가브랜드 제고효과 및 경제적 가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엑스포 한국관 참관자 및 비참관자 1683명을 대상으로 2차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한국산 제품구매 확대 의도 등을 반영할 경우 상하이 엑스포를 통해 우리나라가 얻을 대(對) 중국 수출증대 효과는 향후 3년 동안 6조3667억원에 달한다. 또 같은 기간 방한 중국인도 45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고, 이에 따른 관광증대 효과는 631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미디어를 통한 홍보 효과 등을 중국 전체 인구로 환산했을 때 한국관 운영에 따른 국가브랜드도 1.79% 가량 개선됐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코트라는 이날 폐막된 상하이 엑스포의 한국관 방문자는 725만명으로, 엑스포 진행기간인 184일 동안 하루 평균 4만237명이 한국관을 찾았다고 밝혔다. 코트라의 당초 목표(600만명)를 125만명이나 초과한 것으로 역대 엑스포 한국관 관람객 기록으로는 최고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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