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포스코·발레와 브라질 제철소 건설 MOA 체결

동국제강, 포스코·발레와 브라질 제철소 건설 MOA 체결

기사승인 2010-11-04 16:38:02
[쿠키 경제] 동국제강은 4일 포스코, 발레와 함께 브라질에서 추진 중인 제철소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사는 MOA에 따라 1단계로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의 뻬셍 산업단지에 발레 50%, 동국제강 30%, 포스코 20% 지분으로 참여하는 연산 300만t급 고로 제철소를 2014년까지 건설키로 했다. 또 향후 2단계 프로젝트도 추진, 300만t급 고로를 추가해 총 600만t 규모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동국제강 측은 “브라질 고로사업이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사와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철강사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발전하게 됐다”면서 “3개사는 향후 상호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한국에서의 철강 성공 신화를 브라질에서 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급 후판용 철강 반제품(슬래브)을 직접 생산해 조달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브라질 고로 제철소 건설을 추진해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