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SK에너지 등과 합작법인 설립

현대상선, SK에너지 등과 합작법인 설립

기사승인 2010-11-17 14:54:00
[쿠키 경제] 현대상선이 현대로지엠 및 SK에너지와 함께 선진 물류모델 구축을 위한 합작투자회사 설립에 합의했다. 이석희 현대상선 대표, 박재영 현대로지엠 대표, 유정준 SK에너지 사장은 17일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에서 합작법인 ‘내트럭프랜즈㈜’ 설립 계약서에 서명했다.

내트럭프랜즈는 3사가 축적해온 온·오프라인의 방대한 화물정보망을 기반으로 해 컨테이너 및 벌크 화물의 운송가맹·주선사업과 상용차 부분 특화 물류공급망 관리(SCM) 구축사업을 제공할 방침이다. 3사는 이를 통해 비합리적 다단계 화물운송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화물과 운송차량을 실시간 연결해 줌으로써 공차운행 비율을 획기적으로 줄여 배기가스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운송의뢰인(화주), 화물차 운전자, 운송주선업자 등 모두에게 유익하고 친환경 물류에도 기여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선진 운송모델을 정착시켜 향후 해외 시장으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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