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측은 “이번에 개발한 나트륨유황 전지는 기존 전지보다 에너지 밀도가 3배 이상 높고, 수명은 15년 이상이어서 대용량 전력 저장용으로 적합하다”며 “현재 2차 전지로 많이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와 달리 상대적으로 저렴한 나트륨과 황을 원료로 사용,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계에서 사용되는 나트륨유황 전지는 일본 NGK가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오는 2015년까지 나트륨유황 전지를 상용화할 방침이다. 또 전력저장용 전지 시장이 올해 4억5000만 달러에서 2020년에는 1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에너지 사업을 차세대 신규 사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