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소비자 불만·피해 어디가 많을까?

이동통신 3사 소비자 불만·피해 어디가 많을까?

기사승인 2010-11-25 16:10:00
[쿠키 IT] 우리나라 이동통신 서비스 회사 중 KT가 소비자들의 불만이나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가입자 100만명당 불만·피해 접수 건수는 가입자 100만명당 KT가 13.45건, LG유플러스 9.26건, SK텔레콤 6.16건 순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 집계한 총건수에서도 KT는 41.4%(211건)로 가장 많이 접수됐다. 다음으로 SK텔레콤 30.6%(156건), LG유플러스가 16.3%(83건)였다.

피해구제율은 LG유플러스가 43.4%(36건)로 KT(67.8%·143건), SK텔레콤 (66%·103건)에 비해 낮았다.

한편 소비자 불만·피해 중 소부당 요금 청구가 31.8%(162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약정 불이행 22.9%(117건), 업무처리 미흡 14.5%(74건), 해지처리 미흡 9%(46건)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소비자원이 2009년 1월부터 2010년 9월까지 접수된 이동통신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사건 510건을 분석한 결과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동통신 서비스 관련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평소 요금청구서를 꼼꼼히 확인하고, 중요한 계약내용은 반드시 계약서에 기재하며, 기기변경 시에는 이중가입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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