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윌리엄 왕자는 동갑내기 여자친구 케이트 미들턴과의 결혼 발표로 인기가 급상승했다. 이와 관련 각종 설문조사에서도 영국 국민의 대부분이 찰스 왕세자보다 윌리엄 왕자가 왕위를 계승하는 데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유고브가 실시한 ‘영국 왕위 계승자로 누가 좋냐’는 조사에서도 찰스 왕세자는 15%의 지지를 받았지만, 윌리엄 왕자는 과반을 넘는 56%의 지지표를 받았다.
찰스 왕세자는 1969년 서임식에서 영국 왕의 법정 추정 상속인을 뜻하는 ‘프린스 오브 웨일즈(Prince of Wales)’ 칭호와 함께 왕위 승계자로 지정 받았다.
왕실 대변인은 “윌리엄 왕자가 ‘자신은 왕위 계승을 위한 사다리에 너무 일찍 오르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