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현대자동차는 5일 신형 그랜저의 인테리어(사진)와 일부 제원을 공개했다. 6일부터는 사전계약에도 들어간다.
현대차는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신형 그랜저는 1986년 첫 출시 이후 25년 동안 쌓아온 그랜저의 명성을 계승한 고급 세단”이라며 “인테리어는 활강하는 날개 이미지를 구현하고 위엄과 품격, 감성적 인터페이스가 돋보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역동적이며 강인한 인상을 주는 Y자형 크러쉬패드와 고급스러운 느낌이 풍기는 센터페시아에 포인트를 줬다.
또한 3.0ℓ급 람다 GDi 엔진과 2.4ℓ급 세타 GDi 엔진을 적용, 강력한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신형 그랜저에 국내 최초로 장착될 3.0 람다 GDi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에 공인연비 11.6㎞/ℓ로 동급 최고 성능과 중형차 수준에 버금가는 경제성을 갖췄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또 무릎에어백을 전 모델에 기본화해 국내 최초로 9개 에어백이 기본 장착된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버튼시동스마트 키,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등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도 기본 적용했다.
현대차는 6일부터 전국 대리점을 통해 신형 그랜저에 대한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사전 계약고객 중 홈페이지에 응모한 고객 25쌍(50명)을 추첨, 내년 3월 6박8일간 일정으로 벤쿠버와 휘슬러 등 캐나다 관광명소로 초대하는 이벤트 등도 진행키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