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짐승돌 2PM이 일본 도쿄를 강타했다.
지난 6일 일본 프로모션 및 쇼케이스를 위해 출국한 2PM은 8일 도쿄의 양국 국기관에서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총 2만 5천여 팬과 함께 호흡해 성공적 데뷔 신고식이라는 반응이다.
한국 가수 최초로 양국 국기관에서 쇼케이스를 가진 2PM은 11월 말에 발매된 데뷔 DVD가 오리콘 DVD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현지 팬의 성황 속에 당초 2회로 예정됐던 쇼케이스를 1회 추가했다. K-Pop 데뷔 이벤트 최다 관객이라는 기록과 함께 8일 오후 2,5,8시 총 3회에 걸친 쇼케이스에서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짐승돌의 매력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돈 스탑 캔 스탑’(Don’t Stop Can’t Stop)으로 쇼케이스를 시작한 2PM은 그간 갈고 닦은 일본어로 인사했다. 이어 ‘어게인 앤 어게인’(Again & again) ‘니가 밉다’로 열기를 고조 시켰다. 공연 중간 일본 프로모션 활동 모습이 담긴 영상 ‘온리 유’(Only you)가 상영됐으며, 현지에서 발매된 ‘1:59PM 저팬 스테셜 에디션’(Japan Special Edition) 타이틀곡 ‘하트 비트’(Heartbeat)의 강렬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끝으로 노래 ‘10점 만점에 10점’과 함께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쇼케이스를 마쳤다.
5개 도시에서 개최될 2PM의 일본 투어 콘서트 ‘Zepp투어’ 일정도 공개됐다. 내년 5월 6일 삿포로를 시작으로 8일 후쿠오카, 9일 오사카, 10일 나고야, 13일 도쿄 순서대로 진행한다.
일본 데뷔 신고식을 치룬 2PM은 “첫 데뷔 무대라 많이 긴장하고 걱정했는데 팬의 환영과 응원에 더욱 힘을 얻었다”며 “너무 벅차고 멋진 시간이었다. Zepp 투어도 열심히 준비해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2PM은 현지에서 100여개 이상의 매체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경험했다. 기자 회견 일정을 시작해 유명 일본 가수들과 함께 NHK 음악 프로그램 녹화를 마쳤으며, 7일에는 2PM의 일본 진출을 위해 함께 손잡은 소니 뮤직을 방문해 시부야의 타워 레코드 등을 둘러봤다. 이외에도 음반 프로모션 이벤트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현재 2PM은 남은 일본 프로모션 일정을 마치고 9일 귀국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