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베트남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증설한다

포스코, 베트남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증설한다

기사승인 2010-12-13 14:58:00
[쿠키 경제] 포스코는 13일 베트남 동나이성 연짝 1공단에서 연산 20만t 규모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증설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 이곳에서 현재 연산 8만5000t 규모 냉연공장을 가동하고 있지만, 최근 현지 인프라 및 주택건설이 늘면서 제품 수요가 급증해 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2012년 2월까지 연산 10만t 규모 압연기와 20만t 규모의 소둔(열처리) 설비를 설치, 압연능력을 끌어올린 뒤 생산량을 23만5000t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2014년에는 압연기를 추가 설치해 생산량을 28만5000t으로 늘려 동남아 최대 공급자로 부상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동남아 스테인리스 냉연제품 수요는 연간 66만t 수준이지만 현지 생산량은 31만t에 불과해 향후 시장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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