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기아자동차는 올해 연간 생산·판매대수가 각각 창사 이래 처음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생산은 올 들어 지난 11일까지 국내공장에서 132만5136대, 해외공장 67만6222대 등 총 200만1358대를 달성했으며 판매는 올 들어 14일까지 내수 45만7783대, 수출 154만7043대 등 총 200만4826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디자인 및 브랜드 경영,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또 연말까지 집계하면 생산·판매 모두 210만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는 처음 세계 10위 메이커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진국 시장뿐 아니라 중남미, 아시아 등 신흥시장에도 판매거점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메이커로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