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VJ특공대’ 조작 파문…확인 되면 제작사 퇴출”

KBS “‘VJ특공대’ 조작 파문…확인 되면 제작사 퇴출”

기사승인 2010-12-20 11:35:00

[쿠키 연예] KBS는 ‘VJ특공대’ 조작설에 대해 “진위여부를 파악 중”이라며 “사실로 판명될 경우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KBS는 20일 오전 “‘VJ특공대’의 조작 파문에 대해 정확한 진상을 확인 중이다. 보도된 내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제작사 퇴출을 포함한 강력한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사실 내용은 홈페이지에 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VJ특공대’는 외주 제작사가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KBS 담당 PD는 제작 과정에서 연출 조작과 관련해 관련자로부터 사전에 아무런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 현재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BS는 또 “외주 제작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인위적 연출 및 인력동원 금지’ 등 제작 지침을 교육할 계획이다. 유사한 사례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9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지난달 5일 방영된 ‘VJ특공대-한국 아이돌 일본 점령기’ 편에서 소녀시대 팬이 한국을 찾아 소녀시대 관광 코스를 경험한다는 내용에 대해 방송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출연자 모두 관광객이 아니라 한국에 살고 있는 유학생과 회사원이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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