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세계 최초 한지 스피커 개발

현대모비스, 세계 최초 한지 스피커 개발

기사승인 2010-12-22 16:04:00

[쿠키 경제]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초로 한지를 이용한 차량용 프리미엄 스피커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스피커보다 환경친화적이고 청아한 소리를 제공한다”며 “현대자동차가 내년 1월 출시할 신형 그랜저에 장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 한지를 스피커 진동판 보디의 소재로 사용했고, 보디를 본체에 고정해주는 에지에는 환경친화적 실리콘 고무를 사용해 폐기하거나 소각할 때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진동판 보디의 한지는 중저음역대에서 자연스럽고 안정된 소리를 내 운전자들에게 보다 맑은 소리를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연구소 인희식 상무는 “한지 스피커는 성능과 환경 측면에서 기존 스피커보다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 해외 유명 브랜드들과 경쟁할 수 있는 상품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