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비빔밥 한국음식, 2011년 미국인이 가장 좋아할 요리”

“김밥 비빔밥 한국음식, 2011년 미국인이 가장 좋아할 요리”

기사승인 2010-12-27 17:05:00


[쿠키 지구촌] 우리나라 음식이 2011년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게될 요리로 꼽혔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의 웹진 '샤인(Shine)은 26일 내년도 미국 요리 경향의 주요 트랜드를 전망하면서 "한국 음식은 캘리포니아 등 미국 서부 지역에서 이미 가장 인기있는 외식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이 잡지는 "한국 김밥은 차세대 '일본 초밥(쓰시)'가 될 것임이 틀림없으며 '교촌'같은 한국식 치킨요리 브랜드들은 무조건 닭을 튀겨 느끼하기만 한 서양식 치킨맛이 얼마나 감칠맛나고 매콤 상큼하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각종 나물과 야채, 소량의 쇠고기가 조화를 이룬 비빔밥에 반한 미국인들도 줄을 서고 있다"고 전했다.

샤인이 꼽은 나머지 내년도 미국인의 밥상 트랜드는 1주일에 하루는 육식하지 않는 날, 쇠고기 대신 동양식 두부 요리 확산, 밀가루와 트랜스지방 덩어리인 케익 대신 견과류로 만든 마카룬케익, 동서양 요리를 한꺼번에 맛볼수 있는 푸드홀 확산 등이다. 또 감자 대신 고구마가 미국인의 주식으로 각광받을 것이며, 어디서나 쉽게 음료와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트럭카페'도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런가 하면 유명 고급 레스토랑들은 각종 식재료를 구입할 때 반드시 직접 산지를 찾아가 재배와 양육 방법 등을 특정화하는 주문식 식재료 공급및 조달이 널리 유행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신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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