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지난 2009년 연말에 발표된 노래 ‘만만하니’를 시작으로 ‘빙글빙글’ ‘뭐라고’ ‘시끄러’까지 온·오프라인을 달구며 무서운 신인으로 급부상한 남성 7인조 유키스. 내년에는 한층 더 남자다워진 모습으로 팬 앞에 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달려온 길보다 달려갈 길이 더 먼 신인이기에 2011년은 유키스에게 ‘도전의 해’로 다가온다.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로 내공을 다져가고 있는 유키스를 만나 새해 소망을 들어봤다.
◇수현 “뮤지컬·시트콤 출연하고파”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 해보는 게 소원이에요. 내년에는 정말 잘할 자신이 있거든요. 무대에서 자신 있게 서는 법도 배웠고요. 지금 새 앨범 녹음 중인데요. 좋은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대해주세요.”
“지난해에는 뮤지컬에 도전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 중도 하차하게 됐어요. 그때 짧은 시간이었지만 뮤지컬이 무엇인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죠.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뮤지컬 무대에 서고 싶어요. 제 몸에 코믹한 기운이 흘러서 시트콤에도 출연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불러만 주신다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새해 소망이 있다면 가족이 건강했으면 해요. 아버지께서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자연인테리어라는 사업을 하고 계신데요. 별 탈 없이 잘 운영됐으면 하고요. 올해 스물셋인데 연애도 해보고 싶고요(웃음). 가수로서는 노래 실력이 향상됐으면 좋겠어요. 요즘 노래 잘 부르는 분들이 정말 많아져서 긴장되거든요.”
◇기섭 “구준표 캐릭터 어울릴까요?”
“유키스가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 했으면 좋겠어요(웃음). 2011년은 유키스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려고요. 멤버도 각자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으면 좋겠고요. CF도 많이 찍고 싶어요(웃음).”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시트콤 ‘레알스쿨’에 출연해보니까 연기에 대한 관심이 생겼어요. 근데 연기, 정말 어려워요. 보는 거랑 하는 거랑 천지차이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부잣집 도련님 같은 캐릭터 연기해보고 싶어요(웃음). 예를 들면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같은 캐릭터요. 멋쟁이 역할 해보고 싶습니다.”
◇알렉산더 “키가 더 컸으면 좋겠어요”
“유키스가 1위 한 번 하면 소원이 없을 것 같아요. 1위 못해서 정말 아쉬워요. 1위 하고 싶어요.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개인적으로는 키가 더 컸으면 좋겠어요(웃음). 저도 작은 키가 아닌데 다들 커서요. 홍콩에서 유덕화 선배와 영화도 찍고 싶고요(웃음). 한국어 실력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방송용 멘트도 아직 잘하지 못하거든요. 한국어 공부 열심히 할게요.”
기범 “캐릭터 사업 대박 났으면…”
“유키스가 잘 되는 게 일단 중요하고요. 개인적으로는 하는 일이 잘 됐음 좋겠어요. 형준이형(SS501)이랑 캐릭터 사업(HnB)에 뛰어들었거든요. (깜찍한 곰 캐릭터 ‘피로피로’ 목 방석을 가리키며) 이거 어때요? 예쁘죠? 저희가 하는 사업 제품이에요. 여기 품질 보증 표시도 달려있답니다(웃음). 몸짱도 되고 싶은데 스케줄이 불규칙해서 힘드네요.”
동호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자주 놀고 싶어요”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자주 놀고 싶어요. 정도 많이 들었는데 스케줄 문제로 규칙적으로 가지 못했거든요. 외모도 남자다워졌으면 좋겠고요. 이제 한 살 더 먹었으니 나름 성숙해 보이겠죠?(웃음)”
일라이 “원빈 형 같은 멋진 캐릭터 하고 싶어요”
“유키스가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 했으면 좋겠고요. 모두 별일 없이 건강했으면 합니다.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시트콤 ‘레알 스쿨’을 촬영하고 있는데요. 연기해보니 영화 <아저씨>의 원빈 형처럼 멋진 역할에 도전하고 싶어요. 중국에서 연기자로 진출해보고 싶고요.”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