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사진)가 2011년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시보레 볼트는 승용차 부문 16개 후보 모델 중 닛산 리프, 현대차 소나타와 함께 최종 후보로 선정됐으며 10일(현지시간)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일에 올해의 차로 뽑혔다.
시보레 볼트는 배터리 방전 걱정 없이 어떤 기후조건에서도 운행 가능한 유일한 최첨단 플러그인 전기차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610㎞까지 연속 주행이 가능하다. 처음 56㎞까지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의해 전기로만 구동되며 배터리가 소모되면 즉시 엔진 충전시스템이 가동돼 추가로 554㎞까지 주행할 수 있다.
한편 GM대우는 올해 시보레 볼트 양산 모델을 국내에 들여와 시험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GM대우 측은 “전기자동차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전기차 인프라, 고객 반응, 도로 여건 등 국내 시장 출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다각적인 연구를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