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중국 웨이팡 수학여행 프로그램 추진

현대아산, 중국 웨이팡 수학여행 프로그램 추진

기사승인 2011-01-11 18:04:01
[쿠키 경제] 현대아산은 11일 국내 최초로 세계 최대 공룡 유적지인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1차 11∼15일, 2차 18∼22일 등 두 차례 팸투어를 실시해 최종 프로그램을 확정할 방침이다. 수학여행 전문여행사, 학교 및 청소년단체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해 웨이팡 공룡 유적지와 공룡박물관, 화산구주상절리, 백랑하습지공원, 양가부민속촌, 국제연박물관, 운문산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현대아산은 또 오는 4월부터 웨이팡시 수학여행(4박5일)을 페리와 항공관광으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페리여행은 인천항을 출발해 칭다오, 옌타이, 스다오 등을 경유하는 일정이며 항공여행은 인천공항을 출발 칭다오공항에 내려 웨이팡시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여행경비도 기존 해외 수학여행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될 것”이라며 “웨이팡시 측이 현대아산의 학생 단체에 한해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지원을 약속하고 있어 국내 제주도 수학여행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웨이팡시는 칭다오와 인접한 곳으로 약 863만명이 살고 있다. 현대아산은 웨이팡시가 세계 최대 공룡 유적지로도 유명하지만 1800만년 전 화산폭발로 형성된 주상절리, 중국 전통 연(鳶) 문화를 총망라한 국제연박물관, 국가적인 관광명소로 지정된 운문산과 양가부민속문화고촌 등 중국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나라 시대 중국 중심부에 나라를 세운 고구려 유민 이정기의 활동지역이기도 해 한민족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는 학습장이라고 덧붙였다(문의:02-3669-3000).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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