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여욱환 “고개를 들 수 없다” 공식 사과

‘음주 뺑소니’ 여욱환 “고개를 들 수 없다” 공식 사과

기사승인 2011-01-11 11:57:00

[쿠키 연예] 음주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배우 여욱환이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공개했다.

여욱환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너무나 죄송스럽고 또 죄송한 마음”이라며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어리석은 제 모습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성숙하지 못한 제 행동에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보내주신 질타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겨, 다시는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도록 제 자신을 더욱 채찍질 하겠다”며 “그 어떤 설명도 변명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에 그저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덧붙였다.

여욱환은 마지막으로 “자숙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살겠다”며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털어놨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여욱환은 10일 오후 만취 상태로 자신의 쏘렌토 승용차를 몰다가 서울 신사역 네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박 씨의 BMW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72%로 면허 취소 수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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