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011 서울모터쇼’(로고)를 3월3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1∼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에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KAICA) 등 3개 기관이 참여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일부 수입차 업체가 행사 참여를 포기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국내에 진출해 있는 모든 수입차들을 포함해 총 8개국 137개 업체가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대우,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업체와 전기차 업체 AD모터스 등 12개사가 참가한다. 수입차는 GM, 포드, 크라이슬러, 도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BMW,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볼보 등 24개사다. 또 부품 및 용품업체는 현대모비스, 만도, 한라공조, 두원공조, 금호타이어 등 국내외 92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올해 서울모터쇼에서는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Evolution, Green Revolution on Wheels)’을 주제로 에너지 절약형 자동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그린카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자동차 관련 국제세미나, 전국 대학생 카 디자인 공모전, 친환경 자동차 시승행사, 경품추첨, UCC콘테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조직위 권영수 위원장은 “2011 서울모터쇼는 미래 자동차의 흐름과 방향을 제시하고 기술개발 촉진과 바이어 유치를 통한 자동차 교역 활성화, 올바른 자동차문화 정착이 목적”이라며 “국내에 진출한 모든 수입차 업체가 참가하고 관람객도 100만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