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연극 ‘애자’가 관객 인기에 힘입어 연장 공연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11월 5일부터 서울 대학로 인아 소극장에서 진행 중인 연극 ‘애자’는 영화에서 보여준 전개보다 한층 더 강화된 스토리 라인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엄마와 딸’이라는 다소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아 다음 달 27일까지 연장 공연한다.
연극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소재로 다양한 연령 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친구 혹은 연인끼리 관람했던 관객이 부모를 모시고 공연장을 찾는 등 재관람이 늘고 있다”고 인기 요인을 자평했다.
관객은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영화와 달리 눈앞에서 전개되는 섬세한 움직임에 마음이 끌린다”며 “억지 눈물을 자아내지 않는다. 수많은 모녀 시리즈가 난무하지만 단연 대표작”이라는 호평을 내놓았다.
연극 ‘애자’ 측은 관객의 지속적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파격적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모녀가 함께 관람할 경우 일명 ‘만원의 행복’ 이벤트가 적용된다.
철무지 딸 애자와 사랑 표현이 어색한 엄마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연극 ‘애자’는 다음 달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인아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