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스, 자동차 해운사업 확대

글로비스, 자동차 해운사업 확대

기사승인 2011-01-30 15:57:00
[쿠키 경제] 글로비스는 대우버스와 해상 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8일 울산항에서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비스가 대우버스의 모든 수출 물량을 해당 국가로 운송하는 포괄적 운송계약이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연간 1000대 규모의 대우버스 수출 물량을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운송하게 됐다”며 “지난해 1월 현대·기아자동차 물량의 해상 운송을 시작한지 1년 만에 국내 완성차 메이커와 추가 운송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비스는 해외 자동차 메이커를 중심으로 사업 다각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크라이슬러, 도요타 등의 차량을 운송했으며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의 중장비까지 합치면 지난해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운송 물량이 7만여대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글로비스 측은 “현재 운용 중인 23척의 자동차 운반선을 연말까지 30대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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