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얀부 지역에 건설되며, 1기당 처리용량이 15MIGD(6만8190t)로 다단효용방식 해수담수화 설비 중 세계 최대 규모다. 이는 20여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두산중공업은 설계, 기자재 제작, 설치 및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해 2012년 8월 완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측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다단증발(Multi Stage Flashing) 방식 해수담수화설비 부문과 함께, 다단효용방식에서도 독자 기술력을 인정받아 향후 발주처에 가장 적합한 방식의 설비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수담수화설비 선두 주자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