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 코스피 닷새만에 반등

돌아온 외국인.. 코스피 닷새만에 반등

기사승인 2011-02-14 10:41:00
[쿠키 경제]떠났던 외국인들이 돌아오면서 코스피가 닷새만에 반등했다.

코스피는 14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6.64포인트(0.84%) 오른1993.8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250억원을 초과했다가 100억원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장중 한때 2006.65까지 상승했던 코스피는 2000선을 다시 내줬다.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나흘간 100포인트 넘게 떨어진 데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이집트 정국 혼란이 가라앉고 지난 주말 미국·유럽 주가가 상승한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은 11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2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5일 만에 거래 방향을 바꾼 것이다. 기관도 나흘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며 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는 종목은 전기전자(1.98%)와 운송장비(1.61%)다. 보험(1.23%), 제조업(1.07%)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계(-1.18%), 건설업(-0.90%)은 약세다.

삼성전자는 6일 만에 2.84% 오르며 급반등했고 현대모비스(3.44%), 삼성생명(2.43%), LG전자(3.0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다.

현대중공업(2.29%), 삼성중공업(2.36%), 대우조선해양(1.29%) 등 최근 부진했던 조선주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7포인트(0.17%) 오른 518.60을 기록하며 52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희토류를 직접 관리한다고 밝히면서 3노드디지탈, 혜인 등 관련 테마주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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