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만추>의 연인 현빈과 탕웨이의 의상이 경매로 나온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무비옥션’(Movie Auction) 이벤트로 <만추>의 주인공인 현빈과 탕웨이의 의상소품 총 25종을 경매한다. 극중에서 현빈과 탕웨이가 입고 나오는 의상 및 소품 대부분이 출품됐다. 특히 포스터 컷 촬영 당시 입었던 탕웨이의 카멜색 롱 트렌치 코트와 파란색 가방, 녹색의 빈티지풍 스카프를 비롯해 현빈이 착용한 연회색 모직 바지, 갈색 구두, 손목시계 등이 주목록이다.

CGV 무비옥션에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CGV 홈페이지에 접속해 <만추>를 예매한 후 오는 27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고자 하는 의상소품 번호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당첨자는 다음 달 3일 홈페이지 내 당첨자 게시판에 고지될 예정이다.

한편, CGV는 <만추>를 극장에서 현장 발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총 1만 명에게 현빈과 탕웨이의 싸인 포스터를 증정한다. 여성 고객에게는 현빈 싸인 포스터가, 남성 고객은 탕웨이 싸인 포스터가 증정된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만추>는 남편을 살해한 후 감옥에서 옥살이를 하던 여자가 7년 만에 외출한 뒤 만난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제61회 베를린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은주 기자 kim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