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16일 오후 서울 서교동 산울림소극장에서 연극 ‘유리알 눈’(제작 프랑코포니) 프레스콜이 열린 가운데 출연 배우가 극 중 한장면을 선보이고 있다.
근친상간을 주제로 한 ‘유리알 눈’은 소통 부재의 인형 장인 가족이야기를 그렸다. 어린 시절에 받은 성폭력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헤매며 고통받는 한 인간의 모습을 인형을 매개로 표현했다. 이상구(아빠), 박현미(엄마), 김정은(큰딸), 이서림(작은딸)이 출연하는 연극 ‘유리알 눈’은 오는 23일부터 산울림소극장에서 다음 달 13일까지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효상 기자 islandcit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