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 인공 갈색색소 암 일으킨다”

“콜라 인공 갈색색소 암 일으킨다”

기사승인 2011-02-18 22:05:00
[쿠키 지구촌] 미국 소비자보호단체인 공익과학센터(CSPI)는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에 들어간 인공 갈색색소가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SPI는 “집에서 냄비에 설탕을 녹여 만드는 캐러멜과 달리 콜라에 들어가는 인공 갈색 색소는 높은 압력과 온도 속에서 설탕이 암모니아·아황산과 반응해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CSPI는 “이러한 화학반응은 ‘2-MI’와 ‘4-MI’로 알려진 두 물질을 형성하고, 이 물질들은 정부가 실시한 쥐 대상 실험에서 폐암과 간암, 갑상선암 또는 백혈병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미 보건부 산하 미 국립 독성연구프로그램(NTP)은 “2-MI와 4-MI가 동물 발암물질이라는 분명한 증거가 있으며 따라서 인간에게도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카콜라 측은 “우리 음료는 완전히 안전하다”며 CSPI의 주장을 반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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