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PI는 “집에서 냄비에 설탕을 녹여 만드는 캐러멜과 달리 콜라에 들어가는 인공 갈색 색소는 높은 압력과 온도 속에서 설탕이 암모니아·아황산과 반응해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CSPI는 “이러한 화학반응은 ‘2-MI’와 ‘4-MI’로 알려진 두 물질을 형성하고, 이 물질들은 정부가 실시한 쥐 대상 실험에서 폐암과 간암, 갑상선암 또는 백혈병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미 보건부 산하 미 국립 독성연구프로그램(NTP)은 “2-MI와 4-MI가 동물 발암물질이라는 분명한 증거가 있으며 따라서 인간에게도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카콜라 측은 “우리 음료는 완전히 안전하다”며 CSPI의 주장을 반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