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업체 본사에서 자금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회계장부와 전산자료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검찰은 이 업체의 자금 거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계좌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주거래은행의 계좌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회사 관계자의 공금 횡령, 비자금 조성, 분식 회계 등 비리를 두루 살펴보고 있지만 아직 혐의를 특정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구체적인 혐의 사실을 파악하는대로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