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톱 모델 혜박(26·본명 박혜림)이 동양인 최초로 명품 브랜드 ‘발망(Balmain)’ 패션쇼 무대(사진)에 올랐다.
혜박은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서 공개된 발망의 2011가을·겨울(F/W) 컬렉션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적인 브랜드 패션쇼 런웨이에 처음으로 동양인이 나선다는 사실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를 의식한 듯 혜박은 쇼 하루 전인 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너무나 기쁘고 가슴 벅찬 쇼가 될 거 같다”면서 “내일 멋진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쇼를 끝낸 뒤에도 혜박은 5일 미니홈피에 "이번 파리에서 '발망'과 '이자벨마랑' 두 쇼만 하기로 했다”면서 “정말 좋아하고 동경하는 두개의 쇼에 서게 돼서 너무나도 기뻤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들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프랑스 명품브랜드 '발망'은 고소영 등 최고의 여배우들이 애용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고소영은 신혼여행을 떠날 때 입은 '발망' 파워숄더 재킷은 500만원대로 밝혀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